긍정의 효과 / 긍정을 높이는 방법

긍정

삶이 기쁨으로만 가득하다면, 근심거리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쩌면 조금 더 행복해질지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은 늘 고통과 행복의 연속이다.

그래서 긍정은 '밝게 웃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렇다고 인정함'에서 출발한다.

 

긍정심리학

우리 몸이 건강할 때 면역체계도 활발하게 작동하는 것처럼 심리적으로 평안할 때 역경에서 회복하기 쉽다는 것을 입증하는 학문이다.

긍정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긍정과 부정은 마치 두 개의 수도꼭지 같아서 함께 공존하는 것이며, 내 삶에 긍정이 흘러나오게 하고 싶다면 긍정의 수도꼭지를 열어야 한다고 한다.

 

긍정의 효과

1. 긍정은 기분을 좋게 한다.

부정이 어둡고 무거운 반면 긍정은 밝고 가벼워 변화를 일깨운다.

 

2. 긍정은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내용뿐 아니라 범위나 한계에도 영향을 미쳐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간다.

 

3. 긍정은 각종 자산을 구축한다.

기분 좋은 느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낙관성과 회복력을 키워주고 삶의 목적을 추구하게 되며, 각종 질병을 감소시켜 건강과 장수를 돕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일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얻음으로써 심리적,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자산을 구축하게 한다.

 

4. 긍정은 부정에 제동을 건다.

순식간에 올라버린 혈압을 낮추고 회복이 통로를 열어준다.

 

5. 긍정은 증진될 수 있다.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일상의 반복이 달라질 수 있다.

 

가짜 웃음의 위험성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니라 특정한 이득을 얻기 위해 가짜로 웃는 척하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한다.

듀크 대학에서는 가짜 미소가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극도의 분노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을 밝힌 바가 있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서비스직 종사자들의 감정노동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래서 긍정은 무작정 억지로 웃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거짓 미소로 부정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작은 미소가 쌓이게 하는 것이 긍정이다.

그래서 긍정의 핵심은 진심 어린 긍정성이다.

 

긍정성을 높이는 방법

1. 긍정적 정서를 수집하라!
2. 긍정적 의미를 발견하고 좋은 일을 음미하라!
3. 축복을 셈하고 선행을 실천하라!
4. 몰입할 대상을 찾고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라!
5.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자연과 교감하라!
6. 사고를 개방하고 마음을 열어라!

긍정자원

나와 세상의 있는 그대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바람직한 특성에 주목하는 힘, 그로 인해 강화되는 개인의 특성 및 태도를 말한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조절 능력과 그에 따른 행동을 포함하는 것이다.

<긍정 자원>
긍정성
목적 및 희망
자기 통제
사회적 지지
돌봄과 섬김

 

오늘 나를 괴롭혔던 수많은 일들을 떠올려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을 잘 감내하고 지금 이렇게 있는 나 스스로가 얼마나 대견한지 알아차리자.

나의 긍정 자원이 발휘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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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성 연구의 대가인 프레드릭슨은 '지금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뭐지?' 이 단순한 질문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한다.

우리는 살면서 잘 되고 있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으며 오히려 그런 일은 당연하다고 여길 때가 많다.

하지만 당연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당연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해진다.

하루하루 일상이 특별함으로 다가올 때 세상이, 삶이, 나 자신이 소중해진다.

 

미국 샌더스 브라운 장수센터와 독일 베를린 노화 연구소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이 신체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임을 밝혔다.

치매 예방을 위한 회상 기법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뇌 속에 저장된 수많은 기억들 가운데 특히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뇌 기능의 손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다시 회복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