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제 48회 G7 정상회담

go_yo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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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G7 정상회담

6월 26일~28일, 제48회 G7 정상회담이 독일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렸습니다. 저번 G7 정상회담 장소인 영국의 콘월이 인상 깊었는데요, 콘월은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던 영화 어바웃 타임의 결혼식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회담이 열린 독일 슐로스 엘마우는 독일의 최남단 바이에른 알프스에 있고 뮌헨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올해 G7 정상회담에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대표들과 UN, EU, OECD와 같은 정부 간 기구들과 기타 주요, 신흥 경제국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가 이끈 올해 G7 의제에는 기후 비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악화된 글로벌 에너지와 식량 위기가 있었습니다. 3일간 회의가 진행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음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분명해져 갔습니다. 참석한 대표들은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를 지지하고 새로운 군사적, 재정적, 외교적, 인도적 지원 패키지와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기존 제재를 무시하는 러시아와 국제 기업에 엄격하고 즉각적인 경제적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서약했고, 나아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295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과 28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함께 러시아의 석탄과 석유를 단계적으로 중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를 끝내겠다는 약속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소비자 부담 축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연료 가격 상한과 같은 추가 대책 모색으로 에너지 수급을 확보하고 에너지 가격 급등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식량 불안정에 관해서는 현재 심각한 시장의 격동 시기에 전세계 국가들과 기업들이 식량을 비축하거나 무역 장벽을 세우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수출 방해 중단을 촉구하고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한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로 45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요한 식량 수출국이기 때문에 전쟁은 식량 가격을 치솟게 했고 유럽 정부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힘썼습니다.

정상들은 농업 시장을 계속 개방하여 세계 식량 생산을 늘리고 우크라이나의 생산과 수출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세계 식량 안보를 위한 동맹"이라는 글로벌 협력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뒤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2022년 말까지 국제 기후 클럽의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숄츠 총리가 제안한 클럽의 목표는 기후 변화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국가들이 더 야심 찬 기후 행동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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